기사 메일전송
스타 강사 이지영 '130억 인증'에 황당한 댓글...청혼한 남성 "평강 공주 되어 달라"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2-30 17:11:08

기사수정

사진=이지영 유튜브

[민병훈 기자] 스타 인터넷 강사 이지영 씨가 130억 원대 통장 잔고를 공개한 가운데, 이를 본 한 남성이 이지영에게 황당한 청혼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 28일 이지영 강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14만 구독자를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영 강사는 통장 잔고가 궁금하다는 구독자들의 댓글에 "부동산과 증권 계좌는 뺀 주거래 은행의 잔고"라면서 자신의 통장 잔고를 직접 공개하고, "연봉은 2014년 이후 100억 원대 밑으로 내려가 본 적 없다. 누적 기부금은 50억 원 이상"이라면서 자신이 이뤄낸 부(富)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라이브 이후 이지영의 잔고 공개는 큰 화제를 모았고, 누리꾼들은 "그만큼의 재산이 있으면 돈 많은 백수 할 것 같은데, 부지런히 자기 일을 해나가는 게 멋지다"면서 이지영이 이뤄낸 성과에 감탄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 "천만 원이라도 주실 수 있을까요?", "이 시국에 돈 자랑하냐" 등 금전을 요구하거나 불편함을 드러내는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진=이지영닷컴 캡처

그중에서도 한 남성은 자신을 "기초수급자로 살고 있는 40대 노총각"이라고 소개하면서 이지영에게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처럼 나의 평강공주가 되어 달라"는 황당한 청혼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남성은 "여자 인생이 남들처럼 평범하면 역사에 기록되질 않는다"면서 "잘 나가는 스타강사 돈 없는 기초수급자와 결혼하다, 이런 뉴스 제목 멋지지 않나요? 기회를 드리는 것이니 연락주세요"라면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온달도 평강공주에게 저런 말은 안 했어요", "자기가 뭔데 기회를 준다는 거지", "차라리 컨셉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다 불쾌하다" 등의 답글을 남기면서 해당 남성의 무례함을 지적했다.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은 누적 수강생 250만 명을 달성한 스타 강사로, 수강생들을 위한 다수의 교재를 집필하고 세미나와 라이브 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스타인사이드더보기
 스크린과의 만남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