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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혁신기술 적용 스마트팩토리 본격 가동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1-04 1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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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가 자사 천안공장에 도입한 저중점도 액상 소재 디스펜싱 성형 장비/아이엘사이언스 제공.[우성훈 기자]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자사 천안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혁신기술이 적용된 실리콘렌즈 생산 설비를 공장에 도입했다. 국내 최초 저중점도 액상 소재 디스펜싱 성형 장비로, 아이엘사이언스의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제작됐다. 별도 금형 없이 액상 소재의 디스펜싱, 성형, 이형까지 전체 공정을 완전 자동화해 별도의 생산인력이 필요 없다. 


또한 다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서로 다른 실리콘렌즈 제품을 최대 16종까지 동시 생산 가능하다. 고객 주문 후 2주 이내에 타사의 금형 생산방식 대비 월등히 경쟁력 있는 원가로 납품이 가능하다. 


천안공장은 1만7520㎡(5300평) 규모로, 스마트 팩토리 본격 가동에 따라 실리콘렌즈 생산량도 월 50만개에서 240만개로 4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하는 한국.이스라엘 공동 국책과제 ‘실리콘 UV(자외선) 경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생산량은 다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15년 세계 최초 LED(발광다이오드)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상용화에 성공했다. 자동차 전장 부문 일반렌즈를 실리콘렌즈로 대체하는 등 기업간 거래 (B2B)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최근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로 기업대개인(B2C) 신사업에 진출해 초도물량을 완판했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당사의 특허 받은 실리콘렌즈 기술은 사업의 근간으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에너지 고효율 실리콘렌즈가 적용된 모바일앱 연동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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