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호영 LGD 사장 "OLED TV, 최고 TV로...수익 기반 강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1-05 20:53:54

기사수정
  •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신년사 "치열한 노력으로 경영정상화 초입" 진단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이승준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자리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시무식을 대신해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으로 경영정상화의 초입에 들어설 수 있었다"면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다만 "수요 변동성 확대와 경쟁심화로 경영환경이 여전히 도전적이고 불확실하다"면서, "완전한 경영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1년에도 △OLED 대세화 △POLED(플라스틱 OLED) 사업기반 강화 △LCD(액정표시장치) 구조혁신의 3대 핵심 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사장은 OLED TV의 도약과 관련해 "확대된 생산 능력과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수익 기반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핵심 전략과제 추진과 함께 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의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면서, 그 실행에 전 임직원이 뜻과 의지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세가지 변화의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이러한 근본적 변화가 핵심 전략과제를 달성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경영목표인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의 고객 수요뿐 아니라 미래에 예상되는 부분까지를 포함한 솔루션이어야 하며 '고객가치 최우선'의 조직문화와 최종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인사이트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해야 할 솔루션 기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이 제공키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회사"라면서, "우리의 강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