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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탈당...성폭행 의혹에 "결백"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1-01-07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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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6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이 7일 탈당을 선언했다. 결백을 밝히고 돌아오겠다고도 했는데 당 지도부는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2018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전날 방송에서 주장했다.
   
방송 직후 김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란 미명으로 대한민국을 오염시키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반박했다.
   
강력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고, 이날 돌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면서,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했다. 

의혹의 진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부인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김 의원 건을 논의키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가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취소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에 부담을 줄 것 같은 생각이 드니까 아마 본인 스스로 탈당을 한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복수의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은 "출당이나 제명 같은 선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비대위원들 제안에 김 위원장도 동의했었다"면서,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게 아니겠느냐"고 탈당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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