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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후보 결정은 서울시민이 하는 것"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1-01-14 12: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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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의)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시민들이 하면 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는지는 이차적인 문제다.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로 단일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비판하고 정권 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았고, 자신도 대권 출마를 포기하는 등 야권 승리를 위해 양보를 했다면서 "그런데도 누군가는 제게 더 양보하고, 더 물러서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의 요구가 정권 심판에 도움이 되고, 그 요구에 따르는 것이 정권 교체의 기폭제가 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 그러나 대한민국보다 소속 정당을, 소속 정당보다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우선하는 것이라면 시대의 요구와 시민의 뜻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누군가는 안철수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하지만, 단일화는 모든 야권이 힘을 합쳐 반드시 해내야 한다"면서, "피가 모자란다면 피를 뽑고, 눈물이 부족하다면 눈물도 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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