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스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자체 재난지원금 문제 관련 문의에 대해 정리된 입장을 조만간 전달키로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열린 이낙연 대표 주재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가 보낸 편지에 대한 확인이 있었다."면서, "이 지사에게 당의 책임 있는 분이 정리된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민 전체에 10만 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기자회견을 이날 가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취소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에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지급 방식, 지급대상 등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 등과 관련해 김종민 최고위원이 "성급한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등 당내 견해차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