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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박범계, 불법 투자업체 대표와 친분...범행 묵인 의혹"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1-01-25 04: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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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맨 왼쪽)가 2018년 8월 2일 전남 담양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투자회사 대표 김 모(가운데) 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사진=김도읍 의원실 제공
   
[디지털 뉴스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법 다단계 주식투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 모 씨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자가 2018년 8월 여권 지지자 모임인 '못난소나무' 수석대표를 지낸 김 씨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전남 담양에서 열린 당시 행사에서 김 씨가 실무진에게 "투자 고객들도 올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오게 하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박 후보자와 같이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친분을 과시한 덕분에 평소의 두 배가 넘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행사 관계자들이 전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박 후보자가 불법 주식투자 업체 대표인 김 씨의 행사에 참석해 친밀한 모습을 보인 것이 투자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박 후보자가 김 씨의 불법을 묵인이나 방조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김씨에게 어떤 대가를 받지는 않았는지 등의 의혹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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