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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적행위" 발언에...與 "보궐선거용" vs 野 "적반하장"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1-01-30 18: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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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기로 했다며 이적행위로 표현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장문을 놓고 여야 잠룡들의 장외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턱없는 억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의 컴퓨터 폴더에 무엇이 있었다면, 당연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추진됐다고 주장하시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국가 운영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다. 설마 보궐선거 때문에 그토록 어긋날 발언을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반면 야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청와대의 법적 대응 방침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김 위원장의 발언은 토씨 하나 틀린 말이 없는데 청와대가 법적조치 운운하는 건 참으로 경악할 만하다"고 거들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야당 대표의 입마저 틀어막겠다는 건 결국 국민의 입을 다 틀어막고 침묵을 강요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후진 정치, 공포 정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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