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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폰트 "류현진과 먹은 한국 치킨 제대로 먹고파"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2-05 0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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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와이번스 구단 제공

[이진욱 기자] "류현진과 함께 먹은 한국 치킨을 제대로 먹고 싶어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입국 소감으로 전한 말이다.

폰트는 4일 구단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면서, "류현진은 KBO리그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과 미국에서 한국식 치킨을 함께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면서, "한국에서 먹게 될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폰트는 당초 지난달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국외여행허가서 발급이 늦어지면서 지난 2일 입국했다.

그는 곧바로 SK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제주도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폰트는 "SK와 계약한 뒤 선발 풀타임 출전을 대비해 준비했다"면서, "예정보다 입국 시기가 늦어졌지만, 미국에서 열심히 운동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리 입국해있던 아티 르위키, 제이미 로맥으로부터 격리 환경 정보를 받았다"면서, "건강하게 풀 시즌을 뛸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엔 "200이닝 이상 던지면서 탈삼진 180개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면서, "이를 달성하면 팀의 좋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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