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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험, 청백전 첫 피칭 최고 149km…힐리에겐 안타 허용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2-24 2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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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닉 킹험이 불펜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이진욱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이 첫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킹험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6이닝 자체 청백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정식 경기가 아니라 아웃카운트에 관계 없이 정해진 투구수에 따라 타자를 상대했고, 주자 상황과 볼카운트를 임의로 지정해서 치러졌다.

킹험은 하주석과 정은원을 1루 땅볼로 유도한 뒤 임종찬도 2루 땅볼 처리했다. 3타자 연속 내야 땅볼 아웃을 잡아낸 킹험은 라이온 힐리에게 3유간 사이를 빠지는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하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정해진 투구수 20개를 딱 맞춰 첫 실전을 마친 킹험은 최고 구속 149km로 쾌조의 구위를 뽐냈다. 아직 시즌 개막까지 한 달 넘게 시간이 남았지만, 15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면서 올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킹험은 23일 “몸도 건강하고, 느낌도 굉장히 좋다. 올해는 부상 없이 관리를 잘해서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도 상대팀 선발투수로 첫 실전에 나서 35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6km로 측정됐다. 노시환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노수광을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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