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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킬라그램, 대마초 흡연 인정 "반성하며 살겠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3-05 0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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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 흡연을 인정했다.

킬라그램은 지난 1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앞서 영등포 경찰서는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킬라그램 집으로 출동했고, 킬라그램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외국인으로부터 산 대마 일부를 피웠다고 시인했다.

킬라그램은 4일 자신의 SNS에서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던, 응원해주시던, 혹은 저에 대해 전혀 모르시던 분들에게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기사로 발표가 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 게 맞는데, 늦은 점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 삼일절 영등포 경찰관님들에게 대마초 의심 방문을 받았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면서, "경찰에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증거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인 처벌은 당연한 것이며 공인으로써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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