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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측 "학폭 피해 주장 명백한 허위...고소 범위 확대"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3-05 0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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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배우 박혜수 측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하면서 고소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일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현재 박혜수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이들의 주장은 객관적 증거와도 부합하지 않고, 본인들의 과거 언행과도 모순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혜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자 B씨에 대해 "B씨가 주장하는 폭행 시점 이후 박혜수에게 보낸 다수의 문자메시지에는 이러한 폭행 사실을 조금이라도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없다. 오히려 B씨는 박혜수가 자신의 연락에 적시에 응답하지 않자 박혜수에게 '혜수 씹지마'라는 경고성 문자메시지까지 발송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B씨가 자신과 박혜수가 노래방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은 폭행 사건(2010년)이 있기 1년 전 촬영한 것이라 주장하는 것에 대해 "해당 사진은 2010년 촬영한 사진이고, 이는 해당 사진 파일 내역을 통해 명백히 확인이 되는 사안이다. 따라서 B 씨의 해당 언론 인터뷰 내용이 허위사실임은 명백하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당시 사진과 '2010'이라고 찍은 날짜가 명시된 파일 정보를 첨부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박혜수는 당시 노래방에 없었으며, 2차 폭행이 이뤄졌다는 상가 역시 현장에 존재하지 않다"면서, "1, 2차 사건 모두 박혜수가 어떠한 관여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3차 사건 '놀이터' 역시 주장된 내용과 달리 폭행을 한 사람은 박혜수가 아닌 제3의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B씨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나는 사실들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어 그 주장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미 허위사실을 게시한 주요자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허위 폭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또다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다른 자들에 대하여도 고소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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