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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난소암에서도 효과"...임상2상 결과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3-24 14: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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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이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용 임상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에 의하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여성암학회에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개량형 세포독성항암제 PLD(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를 병용치료 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됐다.


리보세라닙의 병용 치료 결과는 ‘Scientific plenary’ 세션에서 구두로 발표 됐다. 이번 임상은 시스플라틴 등 백금 계열 항암제에 저항성이 높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보세라닙과 PLD를 병용 치료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 5.8개월, 객관적반응률(ORR) 37.7%, 질병통제율(DCR) 82% 등을 나타냈다. 이는 대조군인 PLD 단독군의 3.3개월 9.5%, 58.7%보다 높은 수치다.


리보세라닙은 최근 발표된 미국암학회(AACR) 3월호 학술지에서도 간암과 폐암에 대한 병용치료 결과가 소개되는 등 병용요법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에이치엘비는 설명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간암.폐암.대장암.위암.식도암 등에 이어 난소암에서도 탁월한 병용 효과를 보였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병용임상이 시도됨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확장성이 한층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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