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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드라마 '유스', 멤버 실명 아닌 '가상 이름'으로 재촬영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4-08 0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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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이진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유스(YOUTH)'가 역할 명을 가상의 이름으로 변경해 촬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한 매체는 드라마 '유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이 "등장인물 이름을 방탄소년단 멤버 실명이 아닌 가상의 이름으로 변경해 재촬영하기로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드라마 '유스'는 앞서 극 중 멤버들의 실명이 그대로 사용된다고 알려져 본명 사용 철회 요구를 받는 등 한 차례 논란을 겪었다. 음주, 방화, 살인 등 드라마 속 캐릭터 설정이 다소 자극적인 탓에 "세계관을 잘 모르는 대중은 현실과 픽션을 혼동할 수 있다"는 강력한 반대 의견이 이어진 것이다.

사진=하이브

이에 제작사와 소속사 측은 지난해 12월 '유스' 촬영을 중단하고 멤버 실명 사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극 중 역할 명을 가상의 이름으로 변경해여 일시 중단됐던 촬영을 재개하고,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름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되는 '유스'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브랜드 IP, 스토리텔링 IP 사업 일환으로 선보이는 드라마이다. 배우 서지훈, 노종현, 안지호, 서영주 등이 주연으로 확정됐고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에서 일곱 소년의 학창 시절과 성장 서사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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