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외국인 타자 알테어가 시즌 5번째 홈런을 날렸다.

NC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1회초 나성범이 선제 투런을 날린 후 5회말 선발 강동연이 제이미 로맥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말 대타 전민수의 적시타가 나왔고 8회초에는 외국인 타자 알테어의 값진 솔로포가 터졌다.

경기 종료 후 알테어는 “홈런친 공은 노리지는 않았지만 타격 코치님이 상대 투수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편안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타석에서 내 공을 강하게 치는데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에 있는 좋은 동료들덕에 5번 타순에서도 부담없이 타격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내 사만다가 4월초에 한국에 와서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이번 원정이 끝나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