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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NC전 싹쓸이하고 ‘4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6-21 15: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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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다승 1위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다승 1위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2위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NC를 14대 2로 크게 이겼다.


NC는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패에 빠지면서, 5위는 유지했으나 5할 승률이 무너졌다. 36승 37패로 승률 0.493이 됐고, 하위권의 추격을 받게 됐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11승에 선착,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특히 린드블럼은 특정 구장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번 NC전까지 잠실에서 15연승·홈 14연승을 기록해 부산 사직구장에서 14연승(1995년 8월 11일 태평양 돌핀스전∼1996년 8월 8일 OB 베어스전)을 달렸던 주형광(롯데 자이언츠)을 넘어섰다.


두산은 3회 말 타자일순하면서 박진우를 무너뜨리고 10득점 ‘빅이닝’을 장식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초구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포문을 열었다. 오재원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원아웃 만루에서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다음 타자 김재환은 풀 카운트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두산은 오재일의 2타점 우전 적시타와 김재호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점수를 6대 0으로 벌리고 박진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교체된 투수 윤강민을 상대로 오재원은 투아웃 1, 2루에서 가운데 담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이후 페르난데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두산은 3회에만 10점을 뽑아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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