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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종(普信閣 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19 11: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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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보신각 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 원각사(현재 탑골공원)에 걸기 위해 만든 종으로, 절이 없어진 후 광해군 11년(1619) 보신각으로 옮겨져 오전 4시에 33번(파루罷漏), 오후 10시에 28번(인정人定) 울려 도성문을 여닫는 시간을 알리는 데 쓰였다. 하나의 몸체에 양쪽으로 용머리가 달린 장식 고리(용뉴龍鈕)가 달려 있고, 몸통 한가운데는 세 겹의 굵은 띠가 둘러져 있다. 이러한 모양의 종은 고려 말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조선시대에 들어와 널리 만들어진다. 


이 종은 보물 2호로, 1986년 입수(신수 18240)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사진=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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