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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 용산철도병원 본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19 1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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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준 기자[이승준 기자] 1928년에 지은 건축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적벽돌로 마감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병원 건물이다. 일제강점기 철도기지로서 신시가지로 개발된 용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이기도하다. 건립 당시의 구조, 재료, 공간구성을 유지하고 있고, 절제된 장식과 외벽의 유려한 곡선 등 서양의 고전적 양식에서 근대건축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병원은 러일전쟁 전후에 일본이 철도사업을 펼치면서 공사 중에 부상당한 노동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세웠다. 해방 이후에 철도국(현 코레일)이 소유하고 있다가 1981년 건물 뒤편으로 9층 규모의 현대식 병원 건물을 지었다. 1984년부터는 중앙대학교가 병원을 위탁 경영했으나 2011년 병원을 이전한 이후 현재는 비어 있다.


지정번호 : 등록문화재 제428호

시대 : 일제강점기

소재지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4길 35-29(한강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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