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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연맹 "브레이킹 종목, 우리가 국내 유일 공인단체"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28 22: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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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홈페이지 캡처[이승준 기자] 사단법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KFD는 자신들이 국내 브레이킹 대표팀 선발과 국제대회 선수 파견 등을 주관할 유일한 공인 단체라는 입장을 밝혔다.


KFD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대한체육회의 공인 회원단체이자,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이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정식 가맹단체로서 우리나라의 댄스스포츠와 브레이킹 종목을 주관한다"고 말했다.


브레이크댄스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따라서 국제 대회에 나갈 국가대표 선발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세계댄스스포츠연맹에 가입된 KFD가 이를 담당한다.


그러나 브레이킹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일부 국내 단체들은 KFD의 브레이킹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KFD는 "올림픽의 정식 종목은 IOC가 공인한 국제연맹에 속해야 한다"면서, "브레이킹 종목이 속한 국제연맹이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이다. KFD는 국가단체로 가입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는 해당 종목을 소관하는 국제경기연맹 등 국제체육기구에 대해 독점적 교섭권을 갖는 해당 종목의 유일한 단체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회원종목단체규정에 명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브레이킹과 각종 댄스 관련 종목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아 연맹의 정관을 개정했고, 브레이킹 분과위원회를 개설해 비보이 출신인 김헌준과 박재민을 연맹 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여 왔다는 게 KFD의 설명이다.


KFD는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던 2017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보이들과 교류하며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면서, "브레이킹 종목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유소년 육성 및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KFD 관계자는 "이달부터 브레이킹 선수와 지도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11월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표팀도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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