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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복귀' 브리검, 내일 입국...고흥에서 자가 격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4-29 21: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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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제이크 브리검이 6개월여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키움 구단은 28일 "브리검이 내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브리검은 특별 입국 절차에 따라 검역 조사를 받고, 전라남도 고흥으로 이동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진행한다.

오는 5월 13일 정오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브리검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키움에서 뛰면서 104경기에 등판해 43승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키움의 2020년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가 된, 11월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가 브리검이었다.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한 브리검은 대만 프로야구 웨이추안 드래곤스에 입단했다. 조쉬 스미스를 대신 영입한 키움은 불과 두 경기 만에 그를 내보내고, 브리검을 재영입키로 했다.

브리검은 올 시즌 웨이추안에서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0.45로 호투했다.

브리검은 "키움 히어로즈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오랜만에 팬과 동료들을 볼 생각에 설렌다"면서, "빨리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경기를 뛰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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