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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호투+9회 4득점' KT, SSG에 6-1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4-30 0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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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이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와 KT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이진욱 기자] KT가 9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KT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소형준의 호투와 9회 4득점으로 6-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12승(10패)째를 품에 안았다.

휴식에서 돌아온 소형준은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올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휴식 전까지 3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52였던 소형준은 이날 경기 평균자책점은 1.50을 기록했다.

2회까지 실점없이 투구하던 소형준은 3회 2사 후 점수를 내줬다. 2사 주자없는 상황, 안타를 때린 추신수가 최정의 볼넷 때 2루까지 진루했고, 로맥의 적시타로 홈을 밝았다. 그러나 한유섬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6회까지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소형준이 SSG 타선을 봉쇄하는 동안 KT 타선은 4회 2득점, 9회 3득점했다. 4회 상대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배정대가 강백호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장성우의 우중간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9회 바뀐 투수 하재훈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송민섭이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장성우가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채웠다. 문상철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신본기의 안타로 1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하재훈이 5타자를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세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세현은 심우준과 조용호, 배정대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면서 3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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