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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무대서 내려오면 나는 ‘동네 바보 형’ 같은 사람”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5-08 1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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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가수 양준일이 활동을 재기하고 평생 찾아 헤맸던 행복을 잡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지난 2월 미니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를 발매한 가수 양준일과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양준일은 최근 발매한 앨범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면서, “모든 걸 잃었을 때 나에게 남는 게 무엇인지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9년 JTBC 예능 '슈가맨3'에 출연해 ‘양준일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양준일은 당시를 “기적이었다”라고 회상하면서, “인기가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 순간을 깊이 느끼고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와 음악을 떠난 양준일은 ‘동네 바보 형’ 같은 사람이었다”면서, “복귀 후 평생 찾아 헤맸던 행복을 잡아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양준일은 최근 첫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없어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면서, “금전적인 걱정을 하지 않고 즐겼던 여행이라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2월 22일 미니 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를 발매했다. 펑기한 멜로디의 타이틀곡 ‘렛츠 댄스(Let’s Dance)’를 포함해 총 6곡(영어 버전 포함 8곡)이 수록됐다. 양준일이 모든 곡의 작사를 직접 맡았고, 미국 작곡가 발 가이나가 전곡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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