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16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우천에도 열렸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 2002년생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퍼플모터스포트의 이창욱(24)은 17랩을 돌아야 하는 결승전에서 40분56초128을 기록해 우승했다.
2위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41분01초605)을 추월하기 위해 벌인 치열한 공방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을 선사했다.
이창욱은 카트 챔피언십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해 레디컬 컵 코리아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단계를 밟아온 차세대 레이서로, 이날 레이스가 GT 클래스 레벨에서 치른 첫 경기였던 점을 고려하면 장래가 밝다.
GT1 클래스의 기라성같은 경력자들을 제치고, 한 우승은 앞으로 시간이 지나서, 슈퍼6000클래스로 올라가면 더욱 빛을 발할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라운드는 오는 6월 13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릴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