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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5이닝 8K 2실점 위력투…시즌 2승 수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5-21 1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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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진행됐다.

[이진욱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1)이 강속구를 앞세워 시즌 2승을 따냈다.

안우진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안우진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안우진은 구자욱과 피렐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오재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강한울과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박해민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안우진은 구자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피렐라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2사 이후 강민호에게는 2루타를 헌납했지만 강한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안우진은 4회 1사에서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상수와 박해민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피렐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재일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96구를 기록한 안우진은 팀이 7-2로 앞선 6회 양현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55구)-슬라이더(29구)-커브(10구)-체인지업(2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가 찍혔다. 키움은 9-2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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