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변산마실길 2코스는 요즘 인기가 많은 샤스타데이지꽃이 피어 있다. 송포항에서 철조망이 쳐진 좁은 산길을 걷다 보면, 샤스타데이지가 바다 뷰와 함께 어우러진 작은 동산이 나온다. 시원한 바다를 향한 흰색의 샤스타데이지는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곳이며, 추억도 함께 쌓기에 좋은 곳이다. 언덕 아래를 내려가면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데, 조용하고 사색이 필요한 여행이라면 이곳, 변산 마실길을 걸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