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7)가 수비 도중 불규칙 바운드에 안면을 강타 당해 쓰러졌다.
강승호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랜더스전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4회초 수비에서 상대 선두타자 고종욱의 2루 땅볼이 오자 강승호는 바운드를 맞춰 포구하려 했다. 그때 갑자기 타구가 크게 튀어오르면서 강승호의 안면을 강타했다. 강승호는 타구에 맞고 한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급하게 두산 트레이너들이 뛰어나갔다. 다행히 출혈은 없었으나 그래도 강승호는 오재원과 교체돼 1루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두산 관계자는 “우측 광대뼈쪽 타박상이다. 붓기는 심하지 않지만, 약간의 찰과상이 있다. 상태 지켜보고 병원 진료를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