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이 건물은 대한제국 시기에 지은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청사의 본관 건물로 현재의 국립공업연구소에 해당하는 건물이다. 원래 이 자리는 화폐를 인쇄하던 전환국 기계시험소 터였다.
1906년에 조선총독부중앙시험소 청사가 만들어지면서 이곳에 본관과 기숙사, 식당 등을 지었다. 중세 유럽에서 유행하던 방식으로 지어졌고, 건물 벽은 독일식의 비닐판으로 돼 있다. 대한제국때의 목조 건물로는 유일하게 남아 있다.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본부로 사용하고 있다. (지정번호 사적 제279호, 시대 대한제국)
*비늘판 : 비늘처럼 널의 한옆을 조금 겹쳐 대어 밧물이 흘러내리게 붙이는 벽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