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홈런 1위 피렐라 만루포...삼성, 신나는 4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6-17 18:54:29

기사수정

[이진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듀오 데이비드 뷰캐넌과 호세 피렐라의 맹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5대 3으로 이겨 두산을 3연패 늪으로 몰았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초 삼성은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김헌곤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고 김지찬이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를 흔들었다.

원아웃 1, 2루에선 박해민이 다시 번트를 대고 1루로 뛰었다.

두산 1루수 양석환이 이영하의 송구를 잡았다가 놓쳐 만루 기회가 삼성에 생겼다.

양석환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어 피렐라가 이영하의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1위 피렐라의 시즌 16번째 홈런은 그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이었다.

뷰캐넌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3실점해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하고 동료 원태인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