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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진 촬영부터 가족여행까지”
  • 정순호 기자
  • 등록 2019-06-28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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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면목3.8동-서일대 맞손으로 어르신 웃음꽃 활짝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면목3.8동 어르신들은 요즘 살맛이 난다. 손자 같은 학생들이 전화로 안부도 묻고, 집에 와 말벗을 해주기도 한다.


[정순호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면목3.8동 어르신들은 요즘 살맛이 난다. 손자 같은 학생들이 전화로 안부도 묻고, 집에 와 말벗을 해주기도 한다.


26일과 27일에는 용마문화복지센터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을 했다.사진 촬영을 마치신 한 어르신은“큰 숙제 해줘서 고맙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수사진 촬영은 서일대 재학생 및 교직원 20여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것으로, 어르신들의 헤어.메이크업.의상 모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촬영장에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 담당직원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기다리시는 동안 혈당.혈압검사, 건강 및 복지상담 등을 함께 받아보실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장수사진 증정사업’은 면목 3.8동주민센터와 서일대가 함께 손을 잡고 추진했다. 지난해 진행한 첫 장수사진 증정사업을 계기로 면목3.8동과 서일대는 ‘지역 내 복지사업 다각화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확대 해 나가고 있다. 장수사진 촬영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지난 5월에는 ‘홀몸어르신 가족 맺기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도 했다.
 

오는 28일에는 지난 5월 홀몸 어르신과 서일대 학생 간 결연식을 통해 맺어진 20가족이 양평으로 여행을 떠난다. 당일에는 양평5일장, 두물머리, 세미원 연꽃문화축제를 둘러보고, 부채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황규삼 서일대학교처장은 “지난해 장수사진을 받고 진심으로 고마워하시는 어르신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들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영길 면목3.8동장은 “사업에 함께 하여주신 서일대학교, 행복나누리협의체, 용마경로복지센터 등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손을 잡고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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