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경남 고성에는 옛 돌담길이 문화재가 된 곳이 있는데, 특이한 모습의 돌담길과 남도 마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학동 마을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라서 규모는 작지만 동네 한 바퀴를 돌다보면, 굽이진 돌담길에 살포시 걸쳐진 능소화의 매력에 빠져든다. 담장은 자연석인 점판암개석과 흙으로 쌓았으며, 담장의 상부도 점판암개석으로 마감하여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학동 마을만의 특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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