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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강타 당한 키움 요키시, 9승 요건 갖춘 뒤 병원행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6-28 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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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요키시가 결국 병원에 갔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했다.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지난달 5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살짝 주춤했다. 그러나 6월 들어 4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13, 극강 모드로 돌아왔다. 이날 전까지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KIA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

1회 2사 후 김태진에게 투심으로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김휘집의 악송구가 나왔다. 황대인을 역시 투심으로 투수 땅볼로 잡았다. 2회 이창진, 나지완, 한승택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볼넷, 박찬호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최원준을 8구 접전 끝 슬라이더로 투수 땅볼을 유도했다. 1사 2,3루서 김선빈을 체인지업을 던져 빗맞 좌익수 뜬공, 김태진을 커브만으로 승부, 4구에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처리를 했다.

4회 황대인, 이창진, 나지완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 1사 후 김호령과 박찬호에게 투심과 커브를 던지다 연속 좌전안타를 맞았다. 김호령의 타구는 요키시의 오른 목을 때리기도 했다. 내야안타. 1사 만루서 김선빈을 풀카운트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점을 내줬다. 2사 1,3루서 김태진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요키시는 6-1로 앞선 6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86개. 그러나 4회 부상 여파에 의한 교체다. 

키움 관계자는 "본인은 괜찮다고 해서 5회까지 던지겠다고 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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