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에 있는 각화저수지는 무등산을 타고 내려온 물줄기가 흘러들고 있는 곳으로, 산책길이 비교적 평길이라서 남녀노소가 자연을 즐기기에 알맞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무등산 자락의 무돌길, 시화문화마을에서 시작하는 싸리길을 따라 동네를 걷고 싶은 명소로도 알려지고 있으며, 수변길을 걷다가 만나게 되는 능소화 터널은, 지친 걸음 쉬어가는 안식을 준다,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에 소화 아씨도 귀 기울여줄 것만 같은 그런 곳에서의 아침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