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전남 곡성군 옥과에 있는 성륜사는 봉우리가 새하얀 눈이 쌓인 것처럼 보여 설산이라 불리는, 설령산 아래 포근히 자리하고 있다. 전남 구례의 상류가옥을 그대로 분해해서 옮겨 놓은 문화재가 혼합된 특이한 사찰이며, 절과 이웃하여 미술관이 있는 것도 이 절의 특징이다. 여름의 꽃, 능소화를 찾아서 방문한 성륜사는 고즈넉한 곳이어서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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