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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서 탬피니스 9대0 대파...바로우.구스타보 해트트릭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7-04 16: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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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홈페이지 캡처[이승준 기자] 5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싱가포르의 탬피니스 로버스를 대파하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오늘(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로우와 구스타보를 앞세워 최약체 탬피니스를 9대0으로 완파했다.


전북은 승점 7점(2승 1무)을 쌓아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비긴 감바 오사카(일본)를 2위(승점 5·1승 2무)로 끌어내리고 H조 선두로 올라섰다.


1차전에서 치앙라이에 2대1로 신승하고 2차전에서는 오사카와 2대2 무승부에 그친 전북은 모처럼 골 폭죽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바로우는 3골, 구스타보는 4골을 넣으며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김승대와 일류첸코도 골 맛을 봤다.


40팀이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올해 대회에서는 각 조 1위 팀만 16강전에 직행하고 2위 팀 중에서는 성적이 좋은 상위 6개 팀만 16강에 오른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골 득실이 나중에 중요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하프타임 후반전에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전북은 4차전에서 또 한 번 탬피니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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