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울극장 영업 종료 공지. /서울극장 공식 홈페이지[이승준 기자] 서울극장이 오는 8월 폐점한다.

3일 서울극장은 ‘서울극장 영업 종료 및 멤버십포인트 소멸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서울극장은 “1979년부터 약 40년 동안 종로의 문화중심지로서 많은 사람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시대를 선도할 변화와 도전을 준비 중”이라면서, “오랜 시간 동안 추억과 감동으로 함께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극장은 1979년 개관한 최초의 멀티플렉스다. 1997년에 상영관을 기존 3개에서 4개를 추가해 7개 관을 갖추면서 ‘서울극장’으로 개칭했다.

지난 2013년 서울극장은 역사성을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