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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글로벌 3상 발표...중증 환자 70%↓"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7-13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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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제공[이승준 기자] 국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중증환자 발생률을 70% 이상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셀트리온은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에서 렉키로나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의하면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총 1천31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에서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서는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게서는 위약군 대비 70% 감소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에게선 4.9일 줄어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났다.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도 렉키로나 투여 후 7일 기준으로 위약군보다 현저히 떨어졌다.


대다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 측면의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가에 속도를 내고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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