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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 주연 캐스팅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7-02 22: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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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에 전격 데뷔한다.

사진제공=마이컴퍼니

[민병훈 기자]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에 전격 데뷔한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2일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1년 만에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했다. 

전종서가 출연을 확정한 영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을 비롯해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의기투합했으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랭크인 했다.


전종서는 ‘버닝’을 통해 그의 연기력을 눈여겨 본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 측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거쳐 이번 프로젝트에 전격 합류했다.


이병헌, 비(정지훈), 전지현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할리우드 작품에 주조연으로 캐스팅돼 해외 활약을 시작한 사례는 꾸준했은마, 전종서의 경우는 다른다. 신인임에도 단박에 메인 타이틀 롤을 거머쥔 것이라 유례 없는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소속사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측은 전종서가 아시아 여배우로서는 보기 드물게 할리우드 영화의 메인 타이틀 롤을 맡게 된 것을 굉장히 리스펙트(respect)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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