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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K 7연승 저지...‘한승택 역전 만루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4-14 0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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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SK가 이틀 연속 박빙 승부를 펼쳤다.

9회 2사에서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때린 KIA 한승택/사진제공=KIA타이거즈

[이진욱 기자] KIA와 SK가 이틀 연속 박빙 승부를 펼쳤다. 


KIA는 13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1-4로 뒤진 9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대타 그랜스슬램이 나왔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양승철은 9회 1사까지 실점 없이 막아냈고, 임기준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KIA는 SK 선발투수 박종훈에 7회까지 5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이범호가 7회 2사 뒤 솔로홈런을 친 게 유일한 득점인 반면 KIA 신인투수 김기훈은 3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3실점을 했다.


하지만 KIA는 9회 SK 마무리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류승현이 사구, 1사 뒤 나선 최형우가 안타를 치면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한 KIA는 이창진과 문선재가 각각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면서 만루를 만들었다. 


김기태 감독은 김민식의 타석에서 대타 한승택을 냈다. 7구 승부 끝에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는 만루 홈런으로 6-4로 경기가 뒤집었다. 


앞서, KIA는 1차전에서 12회 연장 승부 끝에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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