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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병산, 경북 안동 병산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 윤정숙
  • 등록 2021-08-20 09:59:06
  • 수정 2021-08-20 2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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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병풍을 펼친듯한 병산서원 앞에는 노송들과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병산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은 서예 류성용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경북 안동시 병산리에 건립한 서원이다. 만대루의 기둥과 계단은 마루를 받치고 있는데 나무가 자란 그대로의 모양을 살려서 인공이 가해진 맛을 줄였고, 다듬지 않은 주춧돌 위에 세웠다. 특이한 달팽이 모양의 뒷간은 유생들의 뒷바라지를 하던 일꾼들이 사용하던 것이라고 한다. 병산서원은 한국 건축사에 있어서 중요한 유적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여 산위에서 서원 전체와 낙동강이 흐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일상을 떠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눈을 갖게 하며 장소의 변화는 우리의 마음에 활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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