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변요한, "보이스피싱 심각성 알리고 싶다"...영화 '보이스' 개봉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8-21 08:25:25

기사수정

[이진욱 기자] 보이스피싱 전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주연배우 변요한 씨는 "실제로 가족이 보이스피싱을 경험한 적 있다"면서, "그 심각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걸 잃게 된 서준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설계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 영화이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모든 걸 낱낱이 담아냈다. 서준을 연기한 변요한 씨는 "시나리오를 받고 흥미롭다고만 생각했다"면서, "이후 어머니가 2백만 원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용돈을 받을 때 자신은 존댓말을 쓰는데 반말로 적힌 메시지 때문에 어머니가 눈치를 채서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감독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쫓으며 카타르시스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실에선 가해자를 잡기 쉽지 않지만 영화에서나마 범인을 쫓는 쾌감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조직화된 범죄를 최대한 체계적으로 재연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스타인사이드더보기
 스크린과의 만남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