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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카드 캐시백 10월부터 시행 예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8-27 0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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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정부가 재난지원금 25만 원을 다음 달 추석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용카드를 전보다 더 쓴 사람에게 일정액을 되돌려주는 제도는 올 10월경부터 시행될 예정다.


1인당 25만 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전 국민의 88%, 약 2천34만 가구가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6월분 가구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이다. 1인 가구는 14만 원, 2인 가구는 20만 원 정도고, 4인 가구는 직장 가입자가 30만 8천300원, 지역 가입자는 34만 2천 원 이하이다.


맞벌이는 가구원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치고 지급한다.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구당 최대 금액 제한 없이 인원수대로 개인에게 준다.


다만 지난해 재산세 과세 표준 합계액이 9억 원을 넘거나 이자나 배당 등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지원금을 못 받는다.



사용처는 지난해 지급된 전 국민 재난지원금처럼 백화점과 대형 마트, 온라인 몰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추석 전 지급 개시하여 9월 말까지 90% 지급을 추진하되 지급 시작 시점을 포함한 상세 계획을 8월 30일 확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3% 이상 초과분에 대해 10%를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은 10월 소비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대책도 내놨다.


41조 원 규모의 신규 자금 대출과 보증을 해주고 최대 2천만 원을 지급하는 희망회복자금도 추석 전까지 90% 이상 지급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또 7월 이후 발생한 자영업자 손실 보상분은 예정대로 10월 말부터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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