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두산 양석환(30·사진)이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팀의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 8회초 3점 홈런을 터뜨렸던 양석환은 5일 삼성전 1회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3연타석 홈런포를 기록했다.
두산은 5일 경기에서만 4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은 양석환의 활약을 앞세워 6-5로 승리를 거뒀다. 3연타석 홈런은 양석환 개인으로는 첫 기록이지만,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56호째다.
또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한 양석환은 2018년의 22홈런을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