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LG[이진욱 기자] LG가 KT에 승리하며 6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26일 수원에서 펼쳐진 KT와의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면서 60승 5무 48패로 3위를 기록했다. 60승 고지에 올라섰고, 선두와의 간극도 5.5경기 차로 줄였다. 2위 삼성과는 1.4게임 차.

LG 승리의 주역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마운드에 머물며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이정용과 김대유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회초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1사 후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홍창기가 홈을 밟아 선취점에 성공했다.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지던 8회초 LG는 유강남의 2루타와 이성우의 희생번트에 이은 홍창기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에 성공했고, 서건창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내야 땅볼 때 추가점을 내며 4-0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선 두산이 한화에 5-3 승리를 거두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대구에선 삼성이 NC를 8연패에 몰아넣으면서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