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가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제공=NC

[이진욱 기자] NC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NC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13승 6패로 단독 선두가 된 반면 롯데는 6연패에 빠지면서 7승 12패로 9위를 기록했다. 

NC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권희동은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지석훈과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3회말에는 양의지의 솔로 홈런에 이어 이우성이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5회말에도 NC는 박석민의 솔로 홈런과 이우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6-0.

6회말에도 NC는 박석민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해 8-0 리드로 여유를 찾았다. 

NC 선발 김영규는 5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나온 배민서와 김건태가 2이닝 씩을 책임졌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1이닝 2실점으로 불러났고, 이어 나온 박시영은 3⅓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잠잠하던 타선은 9회초 어렵사리 1점을 내면서 영패를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