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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모 심었다"...고은아, 모발이식 과정도 쿨하게 공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30 0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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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가네' 영상 캡처[이진욱 기자]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모발 이식 시술을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28일 고은아-미르(본명 방철용) 남매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드디어 머리 심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에는 고은아가 병원에서 모발이식 상담을 받고 실제로 시술을 받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 속 "제 평생 숙제였다", "고등학생 때부터 스트레스였다"며 부족한 앞머리 때문에 그동안 속앓이를 해왔다고 밝혔다. 마침내 모발이식 결심을 하고 동생 미르와 함께 병원을 방문한 고은아는 의사로부터 구체적으로 시술 상담을 받았다.


의사는 색연필로 고은아의 앞머리에 이식 시술을 하는 부위를 그리면서, 뒷머리를 뽑아 앞머리에 심는 시술에 대해 설명했다. 부분마취를 하고 총 7시간 정도가 걸리는 시술의 유의점도 알려줬다.


의사와의 상담이 끝나고 고은아가 시술을 받기 전, 미르가 금액 결제부터 나섰다. 


동생의 통 큰 선물에 고은아는 "철용아 고마워"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이에 미르는 "난 내가 재미있으면 돼"라면서도 "누나가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 사실 고은아가 나한테 해준 게 더 많다. 이것보다 더 큰 것들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라면서 그동안 자신에게 베풀어 준 누나에게 오히려 고마워 했다.


이후 모발이식 시술을 끝낸 고은아는 "대략 3000모를 심었다"면서, "7시간 기다려준 방대표(미르)와, 원장님, 간호사 분들 고생 많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34살 인생의 숙제를 드디어 풀었다"면서, " 관리 잘해서 오늘 고생한 거 보람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고은아의 모발이식 전후 비교 사진이 공개됐다. 고은아의 이마 쪽 이식 받은 부위에 자라나고 있는 모발이 시선을 모았다.


'방가네' 측은 이번 영상 공개에 대해 "모발 이식을 권유하는 영상이 아니며 고은아의 오랜 소원이었던 머머리(대머리) 탈출기 과정의 한 부분을 담은 영상"이라면서, "병원의 상호나 시술 비용을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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