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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RA 2.46' 수아레즈 복귀 초읽기 "다음주 1군 등록"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30 05: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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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원 KT위즈파크, KBO리그 LG와 KT 경기. LG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투구하고 있다.[이진욱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지현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수아레즈는 다음주중 1군 출전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 첫 경기는 투구수를 좀 감안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이날 불펜피칭 35구를 마쳤다. 당초 류 감독은 2군 경기 출전을 계획했지만, 수아레즈가 '라이브피칭으로 충분하다. 등판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혀 다음 달 2일 라이브 피칭을 거친 뒤 1군 등록 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8월 31일 롯데전 도중 등근육이 살짝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2군에서 재활 중이다. 이는 LG가 9월 들어 9승11패3무로 비틀거리면서 3위로 내려앉은 원인이기도 했다.


류 감독은 "그날 수아레즈가 다치면서 9월 로테이션 잡아놓은게 흔들렸다. 우연찮게 5선발 날짜하고 이어지면서 투수진 전체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고, 전날 경기고 오늘, 오늘 경기가 내일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배재준 이우찬이 들어오면서 좀 안정된 것 같다. 그래도 선발하던 선수들이라 5이닝을 끌고가진 못해도 경기 운영 자체가 여유가 있다"면서, "선발진이 자리를 잡으면서 팀도 전체적으로 정리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로선 다음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를 앞둔 상황에서 천군만마 같은 보강이다. 류지현 감독은 "물론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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