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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6연승 문턱서 발목..KIA에 2-4 패배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10-07 0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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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말 1사 2,3루 롯데 이대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이진욱 기자]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강 진입을 위해 갈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발목을 잡혔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전날까지 5연승을 질주하던 롯데는 6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선취점은 3회 롯데가 1점을 먼저 득점했다. 1사 1, 3루 득점 기회에 이대호가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딕슨 마차도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KIA는 4회 2사 만루 박정우가 적시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2점을 따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 우익수 손아섭의 송구가 늦어진 사이 2루 주자의 홈 쇄도를 허용한 것이다.


5회에는 KIA 유민상이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포를 더해 1-3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 1점을 따라잡으면서 추격 의지의 불꽃을 지폈지만 더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롯데가 1점차 추격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KIA는 9회초 한점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에이스 박세웅은 7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다.


5연승을 달리던 롯데는 이날 패배로 5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반면 6, 7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이날 나란히 1승씩 거두며 키움을 바짝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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