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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50홈런' 달성 롯데, 두산 꺾고 7위 NC 추격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10-08 13:01:39
  • 수정 2021-10-08 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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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7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7회초 솔로 홈런을 쳐 개인 통산 350홈런 고지에 올랐다.[이진욱 기자]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롯데는 앞서 지난 6월 27일 서스펜디 경기로 넘어간 두산과 맞대결도 7-6으로 이겨 2승을 더했다. 8위 제자리에 머물렀으나 60승 고지에(5무 63패) 오르며 7위 NC 다이노스(57승 5무 59패)와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5위 키움 히어로즈(61승 6무 61패)와 승차는 1.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롯데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한동희의 2루타에 이은 두산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두산은 6회말 바로 균형을 맞췄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적시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초 바로 역전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이대호가 두산 두 번째 투수 홍건희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8호)이 됐다. 롯데는 2-1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대호는 개인 통산 350홈런 고지(KBO리그 역대 4번째)에 올랐다.


롯데는 8회초 승기를 잡았다. 안중열이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딕슨 마차도가 적시 2루타를 쳐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후속타자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쳐 6-1로 도망갔다.


두산이 8회말 조수행이 솔로포(시즌 1호)를 쏘아 올려 한 점을 만회했지만 롯데는 9회초 안중열이 희생 플라이를 쳐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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