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원래 있던 곧은 소나무와 휘어진 소나무를 그대로 두고 그 아래 생태적으로 잘 자라는 구절초를 식재하여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꽃동산, 정읍에는 구절초테마공원이 있다. 옥정호 일대에 하얀 물결이 일렁이고 소나무 숲 사이사이에 핀 구절초가 아름다워서 국내 여행지 추천 명소로 거듭났다. 인공 폭포와 추억의 다리도 구절초 동산을 거닐면서 함께 볼 수가 있다. 새벽 안개가 구절초를 감싸 안을 때는 마치 신선이라도 나타날 몽환적 분위기에 휩싸인다. 비대면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 구절초와의 만남은 가을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