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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대표팀, 휴스턴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위해 내일 출국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17 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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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한국 탁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도전에 나선다.


남자팀 오상은 감독과 여자팀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탁구 대표팀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가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떠난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최강' 중국과 독일, 일본의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중국의 판전둥, 독일의 티모 볼,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 등 남자 선수들과 중국의 천멍과 쑨잉사, 일본의 이토 미마 등 여자 선수들로 이뤄진 2020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반년 만에 휴스턴에 다시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한국 탁구는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지만, 이어 9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모두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기대감을 끌어모았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오지 않은 중국 선수들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해 한국으로서는 험난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리 대표팀은 남자 6명, 여자 5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도전에 나선다.


이상수, 안재현, 장우진, 임종훈, 황민하, 서효원, 전지희, 신유빈, 이시온, 최효주 등 남녀 각 5명이 단식에 출전한다.


남자복식은 장우진-임종훈, 안재현-조대성 조가, 여자복식은 전지희-신유빈, 이시온-최효주 조가 출전한다.


혼합복식에서는 장우진-전지희, 조대성-신유빈 조가 '금빛 도전'에 나선다.


단식은 128강부터, 복식은 64강부터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신유빈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메달 사냥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선수단장을 맡은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최근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자신감을 쌓았다"면서, "이번엔 훨씬 강한 상대들과 맞붙게 되지만 상승세를 살려 메달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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